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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입기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2025년 9월 28일(일) 선선하지만 아침부터 비 엄청 오는중~여름은 끝난듯..

저번주에 벌초를 하러 가려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차량에 전기는 들어 오는데, 시동버튼 누르면 틱틱틱 소리만 나고, 시동은 걸리지 않았고, 이건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은 방전의 상태였다. 긴급출동을 불렀고, 15분만에 온다던 해결사는 30분이 넘어서 도착했다. 해결사는 시동을 걸어주고 배터리 연식이 오래 되어서 교체를 해야한다고, 했지만 벌초 때문제 지방을 가야해서 교체는 못하고 출발했다. 다녀와서 그 다음 날 시동을 켜도, 잘 되었고 배터리 상단 상태 체크 원형이 녹색으로 보여서, 더 써도 될 것 같았는데 이틀 뒤 저녁에 마트에 가려고 시동을 켜니 또 방전으로 틱틱틱 소리만 났다. 결국 교체 확정을 생각하고 배터리 조사 돌입. 기존에는 긴급출동시 교체 또는 인터넷으로 방문교체를 했었는데, 몇년 사이오른 배터리 가격을 보니, 가장싼 방법은 셀프교체로, 인터넷으로 구매 후 직접 교체이다. 여기서 2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구매처에 폐배터리를 반납 할 것인지, 말 것인지이다. 반납을 하는 조건이면 새배터리를 구입할 때, 5천원 정도 할인을 받는다. 내가 알아 본 업체는 미반납 조건으로 배송비 포함 8만원이었다.(델코 80L) 이 조건이 최고 좋은 조건이었다. 그리고 이 업체 배터리 판매글에서만 고물상에 배터리를 팔면, 그 날의 시세에 따라 무게를 따져서 kg당 800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글이 있길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고물상에 직접 폐배터리 판매를 도~저~언~ 해 보기로 했다. 또 이 선택을 한 이유 중에 하나는 배터리 교체시 내 차량은 10mm 과 12mm 복스 공구가 필요한데, 이게 없으면 업체에서 배터리 구입시 공구도 빌려준다. 다 쓴 공구는 폐배터리 반납시 같이 반납하면 된다. 집 신발장에 아빠가 청계천에서 20년전에 7천원 주고 산 공구통이 있어서 이걸로 너트가 잘 풀리는 것도, 폐배터리를 직접 판매 하는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

 

이틀 뒤 배터리가 배송왔다. 진짜 살아보면서 들어본 무게 중에, 같은 부피의 물건 중 배터리가 가장 무거운 것 같다. kg 당 800원 해서 얼마나 받겠어 생각 했는데, 무게가 미쳤다...업체 말로는 17kg이 넘는다고 하는데...만약 이 시세면 13,000 원이 넘는다...택배 기사님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그래서 택배비가 15,000원이다...(다음에는 구입도 직접가서 해 볼까 생각이 들지만 언제 방전이 날지 모르니...미리 사 놓고 방전 안 나면 배터리는 조금씩 수명이 줄어들테고...)

청테이프로 양쪽이 막혀서 배송 오는 이유는, 저 위치에 구멍이 있는데 배터리 배송 중 황산액이 새어 나올까봐 막혀 있다. 설치 후에는 저 청테이프를 떼어야 충전 시 발생하는 황산 가스를 밖으로 배출 시킬 수 있다.

 

 

2025년 7월 19일 생산 제품으로 현재 구입 시점에서 2달 좀 넘은 제품이라 기간 아주 좋다! 선명하게 보이는 녹색 원형 빛~

일단 퇴근 후 교체를 시작했다. 교체는 10mm 너트 2개, 12mm 너트 1개를 빼고, 폐배터리를 들어내고, 새배터리를 장착하고, 푼 너트 3개를 다시 조이면 끝이다.

 

청계천~20년 전 7,000원 짜리 공구세트

 

 

교체 도중 12mm 복스를 결합하면, 배터리 바닥을 눌러주는 12mm 너트까지 닿지가 않는 문제가 있어서 13mm 로 시도 했는데 13mm는 닿는데 꽉 조일수가 없이 헛돌았다. 푸는건 되었는데 조이는 건 안 되어서, 친구에게 SOS를 날려서 친구 공구를 빌렸다.

 

이게 짧아서 친구네 왕복 2번 했더니....공구 사용은 1분인데...8000보 넘게 걸었다.

교체 완료!! 시동 잘 걸리고 전자기기들 쌩쌩하게 잘 돌아간다~ 왠지 새차가 된 기분이 든다~ㅋ

 

혹시 모르니 안전하게 폐배터리에도 청테이프를 부착 시켰다

 

생산일자 - 2019년 5월 7일 / 대충 6년은 쓴 것 같다. 이전 배터리는 7년 썼는데...보통 배터리 수명이3~4년 인 것을 감안하면 만족한 기간이다. 그래도 델코를 좀 더 오래 쓴 것 같아서, 이번에 배터리 회사는 로케트에서 델코로 변경을 했다.

 

사실 이번 리뷰는 폐배터리 때문에 작성을 했다. 매번 저걸 수거해서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폐배터리도 잘 팔면 돈이 된다. 더 알아보았는데 폐배터리를 처리 할 수 있는 방안은 3가지 정도가 있었다.

1. 새 배터리 구입시 반납조건 (가장 편함.)

2. 고물상에 판매 (구입시 반납보다는 좀 더 보상 받음)

3. 폐배터리 전문 수거 업체에 판매 (가장 이득이 큼)

 

예전에는 4만원대에서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8만원이 넘길래.... 좀 더 싸게 구입이 안 되는지 3번 폐배터리 전문 수거 업체를 찾아봤는데 인천쪽에 좀 있는 것 같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연락도 해 보지 않았다. 그 외 배터리 판매/출장 교체 전문점에서는 폐배터리만 구입하지 않아서 팔 수가 없었다. 집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고물상에 갔는데 여긴 배터리는 취급 안한다고 해서 ㅡㅡ; 아놔... 그냥 5천원 DC로 처리 했어야 했나 생각을 했는데, 일정이 있어서 전에 살던곳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 고물상은 폐배터리 매입을 해서 16kg 무게에 10,500원에 판매를 했다. +_+ 5천원 정도 더 이익을 봤는데 kg 당 650원 수준이다. 즉 고물상 가격은 주인이 부르는게 값이다.

제일 좋은 가격은 폐배터리 전문 수거 업체에 파는 것인데 4만원까지도 받는 다는 글을 봤는데 이건.....대량 매입 or 계약 맺은 곳 과 거래시 금액이 아닌가 싶은데...어쨌든 그들도 이윤을 남겨야 할테니,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또 다시 방전의 경험을 겪을 6~7년 후 미래의 나를 위해서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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